창업 글로컬 건축 성과로 미래 경쟁력 증명하다since 1946-20267만 2천여 명의 염원이 빚은 80년의 궤적1946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을 모아 세운 민립 조선대학교의 80년은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사람의 힘으로 쌓아온 민주와 대학자치를 지켜온 공공의 역사였습니다.2026년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조선대학교는,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동행의 축제를 열고,사라져가는 소중한 유산을 기록하며,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져나갑니다.
조선대학교, 2030을 향해 BEYOND 하다조선대학교가 2030년을 향한 중장기 비전으로 지역-대학-세계를 연결하는 Global Value Creator 를 제시했다.교육 연구 지산학 글로벌 대학경영 전 영역에서 경계를 넘어(BEYOND)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미래 대학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대학은 전공과 학문, 산업과 지역, 국가와 세계를 뛰어넘는 전략적 연계를 통해지역 기반의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조선대학교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난다Q. 조선대학교 2030 중장기 비전 BEYOND 의 핵심 목표는 무엇인가요?A. 우리 대학이 지역-대학-세계를 연결하는 Global Value Creator 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2030년까지 세계 500위권, 아시아 100위권, 국내 사립대 20위권 진입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우리 대학이 창출하는 교육과 연구의 가치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넘어서겠습니다 .Q. BEYOND 라는 비전 명칭에 담긴 의미와 방향성은 무엇인가요?A. BEYOND 는 말 그대로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 을 의미합니다. 학문 간의 벽, 대학과 지역의 경계, 그리고 로컬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Bloom), 연구(Explore), 지산학(Yield), 글로벌(ON World), 대학경영(Design)이라는 5개 전략 축을 통해 우리 대학의 모든 영역을 재정의하고자 합니다.Q. 중장기 비전 가운데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은 무엇인가요?A.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은 Tech-Value 기반의 특성화 입니다. 우리 대학이 강점을 가진 6대 분야(▲AI 빅데이터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휴먼서비스 ▲스마트부품소재 ▲저탄소녹색)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결합하여, 지역 산업과 세계 시장이 동시에 필요로 하는 독보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모든 자원을 집중할 계획입니다.Q. 비전 실현을 위해 기획처가 맡게 될 핵심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A. 기획처는 대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적 컨트롤 타워 이자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성과관리(IR)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정책 결정이 주관이 아닌 객관적 지표에 근거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RISE, 글로컬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등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과 대학 발전 계획을 정교하게 일원화하여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 임무입니다.이를 위해 전략을 강화하고, 제도와 운영 측면에서 보다 체계적인 기획이 가능하도록 점진적인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Q. 신임 기획처장으로 부임하신 소감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A. 조선대학교에서 20년간 교수로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 오다, 대학의 중차대한 전환기에 기획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2026년은 대학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교수로서, 현장과 행정이 겉돌지 않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올바른 방향 설정에 집중하겠습니다. 향후에는 수립된 비전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로 다가갈 수 있도록 실행 중심의 정책을 펼치겠습니다.Q. 비전이 현장에서 실현되기 위한 구성원과의 소통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요?A. 중장기 비전 선포 이후,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비전의 취지와 방향성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구성원들이 비전을 이해하고 각자의 역할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비전이 행정 문서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 속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Q. 2030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A. 대학이 성장할수록 더욱 중요한 것은 구성원 간의 이해와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이 더 좋아지고 잘될수록 각자의 역할과 상황을 존중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조선대학교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2030 비전이 실현되길 기대합니다.
창업 글로컬 건축 성과로 미래 경쟁력 증명하다조선대학교, 글로컬대학 선정이 여는 새로운 도전웰에이징 Asia No.1 대학을 향한 구체적 성과함께 만들어가는 We ll 조선대학교조선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국책사업 참여를 넘어, 조선대학교가 지역혁신을 선도하고 세계로 확장하는 대학으로 도약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다. 특히 초고령사회로의 급속한 진입, 산업 구조 전환, 지역 소멸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대학의 역할을 교육 연구를 넘어 사회적 해법을 제시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재정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지역(Local) 산업과 연계해 세계적(Global) 경쟁력을 갖춘 대학 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 전략 사업으로, 선정 대학에는 5년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이 이루어진다. 조선대학교는 광주 전남 지역이 직면한 초고령화, 저성장 위기라는 현실적 과제에 대학이 축적해 온 교육 연구 역량을 결합하여 지역 문제 해결형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특히 웰에이징(Well-Aging) 을 대학 혁신의 핵심축으로 설정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바이오메디 에이지테크 라이프케어 3대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연구-산학협력-글로벌 협력 전반에 걸친 구조적 혁신을 추진한다. 이는 우리 사회의 현실에 대한 대학 차원의 실천적 응답이자, 지역 산업 고도화와 직결되는 전략이다.조선대학교의 글로컬 비전은 선언에 그치지 않는다. 정밀 의료 빅데이터 기반 협력, 알츠하이머 연구논문 의 국제 학술 성과, 세계 고령친화대학 글로벌 네트워크(AFUGN) 정회원 승인 등 구체적인 성과가 축적되고 있다. 국내외 기업 지자체 연구기관과의 협력은 웰에이징 산업의 실증과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아시아 거점센터 설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혁신 모델의 세계적 확장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은 조선대학교가 지향하는 웰에이징 Asia No.1 대학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자, 지역 기반 혁신이 세계적 경쟁력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조선대학교가 한국대학신문이 주최한 2025 대학대상-글로컬30우수대학 에 선정된 것 역시 이러한 성과와 추진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글로컬대학 선정은 학생과 지역사회가 직접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진다. 조선대학교는 조선간호대학교와의 통합, 조선이공대학교와의 공유 협력을 통해 전문학사-학사-석 박사로 이어지는 전주기 인재 양성 체계를 통해 통합형 혁신 거버넌스를 실현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간호 보건의료 인력 배출 역량과 웰에이징 특성화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3대 특성화 단과대학 및 글로컬교육혁신원을 신설하고 2027학년도부터 무전공무학과 확대를 통해 학생 선택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모듈형 융 복합전공, 무전공 다전공 기반의 학생 설계형 교육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지역 산업과 연계된 프로젝트 수업, 현장 중심 교육, 국내외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공간은 캠퍼스 너머로 확장된다. 이는 취업과 창업은 물론, 지역 정주와 글로벌 진출이라는 다양한 진로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된다.아울러 웰에이징기술융합원(IWT) 을 신설하여 인재 양성-연구 성과-산업화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역시 대학의 연구 성과와 인재가 산업과 정책에 연계되면서 대학-지역-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조선대학교는 광주 전남 지역의 연구개발, 바이오 의료, 해양 바이오, 문화 교육 등 6대 특구와 연계해 정밀 의료 헬스케어 중심의 웰에이징 밸리 조성을 본격화한다.글로벌 자회사 SOONOWA 설립은 조선대학교의 글로벌 확장을 실질적으로 실행하는 핵심 동력이다.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조선대학교가 축적해 온 웰에이징 연구 성과와 교육 모델, 의료 보건 기술을 현지화 고도화하여 확산하는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대학의 연구 성과가 해외산업과 현장으로 연결되고, 글로벌 공동연구, 국제 인턴십 현장실습, 해외 창업 및 취업 연계로 다시 학생 교육과 인재 양성으로 환류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다. 지역에서 출발한 혁신이 세계로 확장되고, 세계의 경험이 다시 캠퍼스로 돌아오는 글로컬 혁신의 완성형 모델이다.글로컬대학 사업은 특정 부서나 일부 구성원의 과제가 아닌,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혁신 프로젝트다. 조선대학교는 단계적 재정 투자와 체계적 성과 관리,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이번 글로컬대학 선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다. 조선대학교는 지역과의 약속을 바탕으로 초고령화 사회라는 국가적 과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대학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다.
창업 글로컬 건축 성과로 미래 경쟁력 증명하다 창업 생태계 성과, '대통령표창'으로 이어지다 글로컬30 성과로 확인한 대학 혁신 전략 미래를 담은 공간, 조선대학교 본관의 가치 재조명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로 조선대학교가 창업 생태계, 글로컬 전략, 건축 분야 전반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교육 연구 산학협력 전 영역에 걸친 종합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창업 활성화를 통한 국가 경제 기여부터 글로컬 전략의 성과, 공간 혁신을 통한 캠퍼스 가치 제고까지, 이번 성과는 조선대학교가 지향해 온 실천형 혁신대학 의 방향성이 실질적 결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선대학교는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에서 대통령 표창 을 수상하며, 창업 생태계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조선대학교는 그동안 581개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대학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창업 친화적 인사 및 학사제도를 운영하며 대학 주도 창업 활성화를 지속 확대해 왔다. 이번 수상은 대학이 축적해온 창업 지원 역량과 산학연 협력 성과가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조선대학교와 조선간호대학교는 2025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글로컬30 부문 수상을 통해,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의 혁신 사례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학은 바이오메디 에이지테크 라이프케어 3대 특성화를 중심으로 웰에이징(Well-Aging) Asia No.1 대학 이라는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분야 육성, 글로벌 협력 확대, 학생 중심 교육 혁신을 통해 조선대학교만의 글로컬 전략을 구체적인 성과로 구현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선대학교 본관은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을 수상하며, 대학 건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본관은 시민의 뜻으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 민립대학의 상징 건축물로, 1946년 건축을 시작해 1954년 완공됐다. 한국 전통미와 서양 고전주의 양식이 절묘하게 결합된 외관과 1980년대 후반 학원민주화 운동의 상징 공간이라는 역사성을 인정받아 2004년 등록문화재 제94호로 지정됐으며, 이번 수상은 본관의 역사 건축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확인한 계기가 됐다. 이번 수상들은 조선대학교가 지향해 온 중장기 혁신 전략이 다양한 영역에서 구체적 성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선대학교는 앞으로도 교육 연구 산학협력 캠퍼스 혁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혁신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장 조용한 강의실, 가장 위대한 스승을 만나다조선대학교, 2026학년도 의과대학 시신기증자 합동 추모의학도와 치의학도 학생들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환자'는 차가운 실습대 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생명의 경외감을 배우는 가장 뜨거운 강의실입니다.누군가의 아버지였고, 어머니였으며, 누군가의 전부였던 삶.시신 기증자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의 몸을 기증하는 실천을 통해, 이 세상 사람들이 질병으로부터 받는 고통과 두려움에서 조금씩 평안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슬픔이 채 가시기 전에 고인의 마지막 뜻을 존중하여 가장 힘든 이별을 견뎌내는 유가족의 희생은, 시신기증이 '숭고한 사랑의 실천'을 말해줍니다.그분들의 용기 있는 결정은, 내일의 인재를 길러내는 의학교육의 토대입니다.올해,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기증자 합동추모식 에는 더욱 특별한 울림이 퍼졌습니다. 18분의 위패가 모셔진 단상에는 고인들의 생전 아름다운 모습이 사진으로 세워져 있습니다.이 가운데 평생 강단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던 故 김양옥 교수(예방의학)와 故 문정석 교수(해부학)는 생의 마지막 순간, 제자들의 교육을 위해 자신의 몸을 기증하는 선택을 했습니다.조선대 의대 교수로는 최초의 시신기증 사례로 기록된 이 결정은 생명을 다루는 의사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몸소 증명한 마지막 강의였습니다.조선대학교는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길러내는 의료 인재들이 만나는 모든 생명 속에는, 자신의 몸을 내어주며 좋은 의사가 되어달라 당부했던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뜻이 함께하고 있음을.........문정석 교수님께해부학교실 정윤영 교수의 「문정석 교수님을 기리며」 中........35년이란 긴 시간 동안 우리 조선의대 해부학교실에서 제가 해부학 교수로 해부학교육을 하며 교수로서,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며 살아가게 해주신 시신기증자 분들이야말로 실로 진정한 저의 스승임을 온몸으로 느끼며 해부학교육에 최선을 다해왔던 저의 마음을, 그리고 그 분들처럼 실천의 길을 가기로 마음 먹은 것을 선생님께서는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선생님의 영면에 제 자신을 돌아보며, 선생님과 저희들이 살아왔던 그 길이 돈과 이익이 아닌 오직 교육과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위한 세상을 꿈꿔왔기에 남은 동안에도 선생님 뜻에 따라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선생님, 부디 저편 세상에서 편히 쉬소서........오늘 어린 의학도 치의학도 여러분은 누군가의 죽음과 대가 없는 희생정신, 그 소중한 분의 죽음이 너무도 슬프고 서러운데도 불구하고 그 유언을 존중하여 시신을 기증하는데 동의하신 가족분들의 아픔과 함께 의사 치과의사가 되고자 꿈과 희망을 품는 역설적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 복잡한 상황이 여러분의 갈 길을 결정해줄 것이며 두고두고 인생의 명제가 되길 바랍니다.이분들이야말로 여러분의 진정한 선생님이십니다.2026. 1. 20. 제자 정윤영 올림김양옥 교수님께예방의학교실 류소연 교수의 「김양옥 교수님을 기리며」 中........교수님은 늘 옳다고 믿는 길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셨습니다. 누구보다 원칙을 중시하시고,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자세로 학문과 제자들을 이끌어주셨습니다. 때로는 엄격하시고 고지식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고, 그러한 결정이 교수님 인생을 소란하고 고생스럽게 만들지라도 그 이면에는 진심 어린 애정과 바른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깊은 뜻이 있음을 모두가 알고 있었습니다.교수님께서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의학과 교육을 위해 자신의 몸을 기증하시며, 숭고한 헌신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선택은 단순한 결단이 아니라, 살아있는 강의이자 마지막 가르침이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교수님의 뜻은 수많은 학생들에게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는 의학의 본질 을 깨닫게 하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교수님, 긴 세월 동안 고생 많으셨고, 그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시간 속에서 보고 배운 모든 것이 제 인생의 여정에서도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쉬기길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 교수님.. 사랑합니다.2026. 1. 20. 제자 류소연 올림기억하겠습니다. 기증하신 당신의 숭고한 이름을.故 박진삼 님, 故 박남신 님, 故 이시환 님, 故 김순례 님, 故 김창진 님,故 신정식 님, 故 윤용옥 님, 故 정재필 님, 故 유기향 님, 故 박정숙 님,故 문정석 님, 故 임병무 님, 故 노병덕 님, 故 김은숙 님, 故 정동기 님,故 김양옥 님, 故 조병현 님, 故 김정웅 님.2024년 6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시신을 기증해 주신 18명의 기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조선대, 2027년 누리호 6차 발사에도 위성 탑재2차 발사 사출 성공, 5차 발사 예정에 이어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 선정AI 모빌리티 특화 위성 개발로 지역 우주기술 경쟁력 강화조선대학교와 광주광역시가 우주항공청이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하는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조선대가 개발한 위성이 2027년 중반기 예정된 누리호 6차 발사를 통해 또 한 번 우주로 보내질 예정이다.탑재될 위성은 GAIMSat-1(광주 인공지능 모빌리티 위성) 으로, 광주광역시가 주관하고 조선대학교에서 개발총괄을 맡아 진행한다. 조선대와 광주시는 국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역량과 임무의 공공성을 인정받았다.개발에는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GAMA),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해웍스, ㈜스페이스랩 등 지역기업이 함께 참여해, 지산학 협력을 통한 우주항공 AI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누리호 6차 발사는 우주항공청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7년 중반기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으로, 약 530km 고도의 태양동기궤도에 투입된다. GAIMSat-1은 우주궤도에서 AI 미래모빌리티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술 발전과 산업 응용에 기여할 전망이다.조선대는 2022년 누리호 2차 발사 당시 큐브위성 사출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 2026년 중반기 예정된 5차 발사에도 위성 탑재가 예정돼 있다. 이번 선정으로 대학은 누리호 2 5 6차 연속 탑재를 달성하며 국내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GAIMSat-1 개발을 총괄하는 조선대 이현재 교수는 이번 선정은 조선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미래 우주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력과 연구 기반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 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우주개발 인재 양성과 연구 기반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고 말했다.한편, 이번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는 ▲광주광역시 ▲순천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공군사관학교 ▲국민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총 6개 기관이 선정됐다.
기억에서 실천으로, 조선대학교 80년의 시간조선대학교를 걷다,역사를 만나다!개교 80주년을 맞은 조선대학교의 길 위에는 한 대학이 지나온 시간과, 그 시간을 함께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겹겹이 쌓여있다. 시민의 뜻으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대학, 그리고 학원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해 온 조선대학교는 걷는 순간 마다 역사를 마주하게 되는 캠퍼스다.이곳의 항쟁 기념 장소들은 과거의 기록에 머무르지 않는다. 민주와 자치의 가치를 치열하게 고민했던 흔적은 오늘의 교육과 문화로 이어지며, 조선대학교의 정체성을 묵묵히 증명한다. 동시에 전시와 예술, 휴식이 어우러진 학내 문화 공간은 현재의 조선대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준다.이번 매거진에서는 캠퍼스를 하나의 지도 위에 담아, 여섯 개의 알파벳으로 걷는 조선대학교 를 제안한다. 지도는 RISE사업 캡스톤디자인의 일환으로 역사문화학과 호시탐방팀이 기획 제작했으며, 학생들의 시선으로 항쟁의 기억과 캠퍼스의 현재를 하나의 동선으로 엮어냈다.지도 위의 점들을 따라 걷다 보면, 조선대학교의 80년은 연대기 대신 풍경으로 다가온다. 역사는 현재가 되고, 기억은 새로운 의미로 이어진다.민주화 정신은 오늘날 실천으로 이어진다한편, 조선대학교의 항쟁 정신은 기억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좋은생활지웰 최상훈 대표이사는 지난 9월 모교의 민주화 정신과 故 류재을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선대학교에 류재을 열사 장학기금 3천만 원을 기부했다.최 대표이사는 수도권에서 기업을 이끌며 지내는 동안 모교의 민주화 정신과 故 류재을 열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길을 꾸준히 모색해 왔으며, 이번 장학금 기부를 통해 그 뜻을 실천했다. 해당 장학기금은 향후 5년간 법사회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 학기 지급돼, 민주화 정신을 계승한 후배들이 학문적 역량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캠퍼스에 남은 항쟁의 흔적이 오늘의 연대로 이어지는 순간, 조선대학교의 역사는 다시 현재형이 된다.
조선대학교 6 25참전 호국영웅 명비 지방대학 최초 건립 기억을 간직 하는 조선대 백일홍 동산에서 제막식 개최54명의 조선대 출신 6 25참전유공자 이름 새겨조선대학교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9월 19일(금) 백일홍 동산에서 전국 지방 대학교 최초로 6 25참전 호국영웅 명비 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 조선대학교 김이수 이사장, 김춘성 총장과 안도걸 국회의원, 광주광역시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 재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명비 제막 ▲롤콜 및 헌화 ▲기념사 ▲인사말씀 ▲감사의 시간 ▲조선대 음악교육과 5인 앙상블의 헌정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제막식에는 6 25전쟁에 참전하여 무장간첩과 교전 중 산화해 68년 을지무공훈장을 수여 받은 조선대학교 법학부 출신 故 소병민 중령의 유족이 함께해 뜻을 더했다. 감사의 시간에 조선대학교 총동창회가 故 소병민 중령 유족에게 명예로운 동문패를 전달했다.이번 명비는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호국영웅 명비 건립사업 의 일환으로, 전국 지방 대학교 최초로 세워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명비에는 건립 취지문과 함께 조선대학교 출신 6 25참전 호국영웅 54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건립 취지문 이 명비는 6 25전쟁에 참전한 조선대학교 출신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선배님들께서 목숨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되었으며, 그 숭고한 뜻은 우리 대학의 역사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명비 조형물은 조선대학교 본관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학문의 전당이자 민주 호국정신의 산실인 캠퍼스 공간과 어우러져 기념적 상징성을 더했다. 명비가 세워지는 백일홍 동산은 붉은 꽃잎이 오랫동안 피어 기억을 간직한다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공간으로서 더욱 뜻깊다.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들의 이름이 모교 캠퍼스에 새겨진 것은 대학의 큰 영예 라며, 이번 명비가 학생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미래 세대를 향한 보훈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교무위원 5 18 민주묘역 참배로 2026년 개교 80주년 열어신년 시무식 후 국립 5 18 민주묘역 참배대학의 역사적 책무와 민주정신 되새겨조선대학교가 2026년 개교 80주년을 맞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5 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조선대는 1월 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년 시무식을 개최한 뒤, 교무위원들이 국립 5 18 민주묘역을 참배하며 2026년 새해와 개교 80주년의 출발을 알렸다.이번 참배는 김이수 이사장과 김춘성 총장, 강희숙 행정부총장, 교무위원, 조민혁 총학생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학 구성원들이 민주 인권 정의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조선대학교의 역사적 책무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립 5 18 민주묘역 제1묘역과 제2묘역을 차례로 둘러보며 희생들을 추모했으며, 조선대학교 출신으로 민주화 과정에 헌신한 김동수 김기삼 이강하 허규정 문병란 동문들의 안장 묘역을 찾아 그 뜻을 기렸다.조선대학교는 개교 80주년을 맞는 2026년을 대학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짚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전환의 해로 삼아,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교육과 연구, 대학 운영에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과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80주년을 만들어가며, 광주를 대표하는 민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조선대학교, 1 8항쟁 38주년 기념식 성료민주화 정신 계승하며 대학 자치의 가치 되새겨조선대학교가 1월 8일(목) 교내 1 8항쟁 기념비 및 모의법정에서 「조선대학교 1 8항쟁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조선대학교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대학 자치의 가치를 되새겼다.1 8항쟁은 1987년 5월, 독재체제로 조선대학교의 설립역사를 왜곡하고 부패 비리를 일삼았던 박철웅 전 총장과 구 재단 이사진의 퇴진을 요구하며 전개된 학원 민주화 투쟁이다. 1980년 민주화의 봄 이후 군부독재 타도와 사회민주화운동의 흐름 속에서 학원 자율화 운동이 본격화됐으며, 학생들의 수업 거부와 교수들의 양심선언이 이어졌다. 113일간 지속된 항쟁은 1988년 1월 8일 공권력 투입으로 막을 내렸다.이번 기념식은 1 8항쟁 38주년을 맞아 대학의 자랑스러운 설립역사와 민주화 정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1 8항쟁 정신 계승을 통한 구성원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1 8항쟁 기념비 앞 헌화식을 시작으로 모의법정에서 기념식이 이어졌으며, 김춘성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동문 등 백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988년 1월 8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조선대학교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1.8항쟁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함께했다.또한 「조선대학교 설립 역사와 1 8항쟁」 영상 시사회가 마련돼, 조선대학교의 설립 배경과 1 8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민립대학으로서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춘성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1 8항쟁은 혼란과 억압 속에서도 학문적 자율성과 대학의 자치를 지키기 위해 조선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하나로 뭉쳤던 숭고한 역사 라며, 그날의 용기는 우리 대학을 넘어 민주화와 정의를 향한 대한민국 역사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고 강조했다.지병근 민주평화연구원장은 1 8항쟁은 특정 경영인을 몰아내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모두가 주인인 대학을 만든 과정이었다 며, 대학 자치와 공공성, 대학혁신의 가치는 오늘날에도 계속 계승돼야 한다 고 밝혔다.
장신 세터 박인우, 프로 무대에서 다음 플레이로!체육학과 4학년 배구부박인우 학생 경기에 임하는 그의 마인드셋은 단순하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들어간다. 특별한 루틴보다는 컨디션 관리, 특히 충분한 수면을 중요하게 여긴다.조선대학교 체육학과 박인우 선수가 남자 프로배구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에서 1라운드 3순위로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의 지명을 받으며, 대학 무대를 넘어 프로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박인우 선수는 자신을 OK저축은행에 입단한 세터 라고 간결하게 소개한다. 배구를 시작한 계기 역시 화려하지 않다. 처음에는 권유를 받았지만 망설였고, 이후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기며 배구공을 잡게 됐다. 조선대학교 진학 역시 같은 맥락이다. 감독님께서 함께 배구하자고 불러주셨다 는 말에서, 그의 배구 인생은 늘 사람과의 인연 속에서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대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그는 단연 전국대회 우승을 꼽는다. 특히 4학년을 마치기 전 거둔 이 우승은 조선대학교 배구부 최초의 전국대회 정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개인의 성취를 넘어, 팀과 대학의 역사로 남은 순간이었다.드래프트 당시를 떠올리며 그는 어안이 벙벙했다 고 표현한다. 특정 팀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그냥 뽑히면 좋겠다 는 마음으로 임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호명에 놀람과 기쁨이 동시에 밀려왔다. 담담한 말투 속에서도 그날의 생생한 감정이 전해진다. 장신 세터 라는 수식어에 대해 박인우 선수는 자신의 플레이를 비교적 명확하게 설명한다. 앞쪽 플레이 비중이 높고,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타일. 여기에 까다로운 서브는 스스로 꼽는 가장 큰 강점이다. 세터로서의 공격적 선택과 경기 운영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대학 무대에서 쌓은 경험 중 프로에서도 가장 큰 자산으로 꼽은 것은 전국대회 결승전 경험 이다. 큰 무대에서 느꼈던 긴장감과 분위기가 앞으로 프로 경기에서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경기에 임하는 그의 마인드셋은 단순하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들어간다. 특별한 루틴보다는 컨디션 관리, 특히 충분한 수면을 중요하게 여긴다. 기본에 충실한 태도는 그의 경기 스타일과도 닮아있다.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그는 화려함보다는 꾸준함 을 먼저 말한다. 빛나는 선수도 좋지만, 무엇보다 팀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후배들에게는 조선대학교를 잘 이끌어 갈 거라고 믿는다 는 응원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당부했다.조용하지만 단단한 각오. 박인우 선수의 프로 무대는 그렇게 시작됐다.조선대학교 배구부에서 쌓아 올린 시간과 경험은 이제, 프로 코트 위에서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스크린 위에 남긴 1학년 차범설 감독의 첫 번째 이야기영어영문학과 1학년 차범설 학생어떤 이야기를 만들든, '이야기를 잘 쓰는 감독'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조선대학교 글로벌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인 2008년생 만 18세 차범설입니다.Q. 블루리본 영화상 은 어떤 영화제인가요? 또한, 수상 당시 소감은?A. 충무로 단편 독립영화제 블루리본 영화상 은 영화인들이 후배 양성을 위해 만든 비영리 영화제입니다.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는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제가 만든 영화가 그렇게 큰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소식을 들으니 기쁘면서도 놀라운 감정이 함께 들었습니다.Q. 아직 1학년인데, 영화감독의 꿈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또한 영어영문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A. 중 고등학생 시절 우울감이 심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감정을 안에만 두지 말고 밖으로 토해내 보자는 마음이 들었고, 영화 라는 매체를 통해 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전공은 스스로 가장 잘할 수 있다고 느낀 분야가 영어였기 때문에 영어영문학과를 선택했습니다.Q. 작품 거울 은 정서적 폭력 이라는 보이지 않는 아동학대를 다뤘습니다. 이 주제를 선택한 계기가 있나요?A. 어렸을 때 주변의 다툼을 자주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나는 저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이라는 것이 의지로만 통제되지는 않는다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어느 순간 스스로도 비슷한 감정의 반복 속에 놓여 있다는 자각이 들었고, 그 경험을 외면하기보다 영화라는 방식으로 마주해보고 싶었습니다. 제목은 영화에서 부모가 아이를 괴롭게 하듯, 아이도 사슴벌레를 괴롭게 하는 구조가 거울 과 맞닿아 있어서 선택했습니다.A. 작품 속 사슴벌레 유충 이 인상적이었습니다.A. 무거운 기억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다보니, 주제와는 별개로 제가 좋아하는 소재를 담고 싶었고, 그래서 사슴벌레를 선택했습니다.Q. 영화를 만들며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또,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을 꼽는다면요?A. 개인적으로는 콘티 작업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인원이 많지 않아 콘티까지 직접 그려야 했는데, 제가 생각한 장면을 그림으로 정확히 옮기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또 촬영 중에는 배우 한 분이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서 촬영분의 3분의 2 정도를 폐기하고, 급하게 다른 분을 섭외해 촬영을 이어간 일도 있었습니다.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은 마지막에 유충을 씹어 삼키는 장면입니다. 작품의 클라이맥스이기도 하고, 화면 구성도 잘 나왔다고 느꼈어요. 무엇보다 처음으로 특수효과 에 가까운 걸 시도해 봤습니다. 마시멜로와 코코아 가루로 유충을 만들어 연출했는데, 그 과정 자체가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Q. 앞으로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은가요? 또 어떤 감독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A. 감정과 선택은 늘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정한 장르나 방향으로 자신을 규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떤 이야기를 만들든, 이야기를 잘 쓰는 감독 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시각적인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스토리의 힘이 오래 남는 영화가 더욱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차기작은 고립된 사람 , 혼자 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방향을 구상하고 있습니다.Q. 마지막으로, 영화감독을 꿈꾸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A. 시나리오를 쓰는 데는 큰 비용이나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으니,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일단 얼마든지 시작해 보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또 직접 영상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면,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처럼 장비를 지원하는 공공기관들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꿈과 도전을 응원합니다.
































